<< 2006년 5대 사건 총 결산 >>







1. 나의 첫 영화 [연리지] 개봉
 
 
영화 일을 시작한지 4년만에 개봉한 나의 첫 영화.
개봉까지 오기위해 일년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
그래도 내 이름이 크레딧에 올라간 첫번째 영화.
 
언젠가는 내 이름을 보기 위해 기다리지 않아도 될만큼 앞에 나올 수 있기를.
진짜 내가 만든 영화를 개봉할 수 있기를.
 
그때를 기다리며 오늘도 힘을 내본다.
 
 
 
 
 
2. 생의 첫 해외여행, [태국 - 푸켓] 그리고 [일본 - 도쿄]
 
 
27년동안 한번도 나라밖을 나가보지 않았던 나.
올해는 5월에 푸켓과 10월 도쿄. 두 차례 연속이나 나가게 되었다.
 
보고 느끼고 기억하고.
 
왜 지금까지 나가지 않았나 너무 후회가 되었다.
대학교때는 얼마든지 나갈 수 있었는데.. 대학 생활 가장 후회스러운일이다.
앞으로는 더 많은 곳을 다녀보고 싶다.
 


060513 해지는 언덕 Laem Phrom Thep in 푸켓
 
2006년 5월 9일 ~ 2006년 5월 14일 (4박 6일)
태국 - 푸켓 / 트로피칼 가든 리조트 in 카타비치 / with 은하
 
 
 
 
061006 메이지신궁 in 하라주쿠
 
2006년 10월 3일 ~ 2006년 10월 8일 (5박 6일)
일본 - 도쿄 / 사촌집 in 니시가와구찌 / alone
 
 
 
 
 

3. [고양이 버스] 공연

작년 12월, 영화 모임안에서 시작되었던 밴드결성제안.

그것은 곧 현실로 이루어져 1월 첫 연습을 시작으로 불타올라
결국 7월 16일 대망의 공연을 하였다.
내게 처음이자 굉장히 떨리고도 짜릿했고 잊을 수 없는 추억.
 
비록 일년 한정 밴드로 두번째 공연을 기약할 수 없지만 
내게 고양이 버스와 관련된 모든 시간들은 분명 행복했었다.
 
 
 
 
 
4. LeAN, 시나리오 수업으로 영화를 다시 배우다.
 
 
고민 끝에 결정했던 SS스쿨의 시나리오 수업.
다음 달이면 20주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이 시점에서 나의 선택은 정말 하늘이 내려준 것이였다.
 
수업을 통해 난 나의 무지함과 자만심을 깨달았으며
스승님을 만난 것을 내 영화 인생의 최대의 행운임을 알게 되었다.
 
이제 뭔가 제대로 시작할 수 있을만한 바탕을 마련하였으니
앞으로는 나의 노력에 달렸다. 정말 다행이다.
 

 
 
 
5. 첫 커플 여행
 
 
초등학교때부터 동창이자 동네 친구이자 죽마고우인 N과 J와 나.
우리들이 17살때, 언젠가 커플로 여행가자 다짐했던 그 약속은 10년이 지나서야 지켜졌다.
 
세 커플이 함께했던 영흥도 여름여행.
J네가 아쉽게 빠졌던 크리스마스 여행.
 
여섯명 모두 시간을 맞추기란 생각보다 더 어려웠지만
내년에도 또 좋은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다.
 
세 커플 모두 영원토록 행복하기를!
 

060701 영흥도. 그 파란 하늘과 바다.
 
061224 평창 펜션. 차안의 메리 크리스마스.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    생각해보면 그 외에도 올해는 많은 일이 있었을 것이다.
     괴로운 일, 즐거운 일, 우울한 일, 행복한 일.
     27살이 되면 뭔가 많은 변화가 올 것이라던 기대감과는 달리
     늘 치열했던 다른 해와 다를 바가 없었다.
 
     그래도 새로운 일들이 많았었고 조금은 어른이 되어가고 있기에
     내년이 기다려진다. 또 어떤 일들이 있을까.
 
     후회는 줄어들고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기를.
     힘든일이 다가와도 굳건히 이겨낼 수 있기를.
     무엇보다 내 자신을 더더욱 믿을 수 있기를 바란다.
 
 
     더 이상 두렵지 않다.
    덤벼라, 2007년. 나의 스물 여덟살!!!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
by 리안 | 2006/12/31 23:59 | Day | 트랙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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